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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The Negotiaton)
- 장르 : 범죄
- 개봉 : 2018.09.19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14분
- 감독 : 이종석
- 출연 : 손예진, 현빈, 김상호, 장영남, 이문식(특별출연)
손예진과 현빈의 범죄/액션 영화입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협상가라는 캐릭터에 도전한 손예진이다. 처음으로 강렬한 악역에 도전하는 현빈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영화 <협상>의 줄거리를 읽어봅시다. 대한민국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사건이 생기면, 아무리 소개팅 중이라도 현장으로 향한다.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 동남아시아 남자 두 명이 한국말도 못해 대화가 쉽지 않다. 다만 인질 1명을 풀어달라고 설득하는 데 그칠 뿐 경찰특공대의 무리한 진입으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인질범들은 모두 살해당했다. 게다가, 모든 인질이 살해되었다. 채윤은 절망에 빠진다. 채윤은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이 일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 상황을 다시 마주할 자신이 없고, 이 일이 나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채윤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합니다. 며칠 뒤 또 다른 국제 사건이 일어납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단체를 취재하던 한국인 이상목 기자가 태국 방콕에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한편, 이곳에서 비밀 수사를 벌이던 정준구 경찰청 위기협상팀 팀장이 납치된 기자를 찾아내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때 경찰청이 블랙리스트에 올린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에게 연락이 왔다. 과감하게 먼저 협상을 요청했고, 하채윤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원을 협상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렇게 특별상황팀이 꾸려지고, 하채윤과 민태구의 숨 막히는 협상이 시작된다.
손예진 VS 현빈
채윤과 태구가 영상을 통해 첫 대면한다. 민태구는 하채윤이 예쁘다고 들어서 전화를 걸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라고 말한다. 또 갑자기 사이즈를 물어본다. 그 말을 들은 채윤은 그냥 전화를 끊어버린다. 상부의 지시로 급하게 투입됐다가 정보가 없어 상황도 모른 채 불쾌한 소리를 들은 채윤은 기분이 매우 나쁘다. 그는 즉시 다시 연락을 주었지만, 우리의 상황이 정리되면 나중에 다시 전화하라고 말하고는 다시 전화를 끊습니다. 채윤은 전화를 끊고, 상황실로 돌아와 현재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한다. 민태구에게 또 다시 연락이 옵니다. 이번에는 한영숙(장영남)이 대신 전화를 받습니다. 통화 내용이 심상치 않습니다. 얼굴을 가린 한 사람이 무릎을 꿇고 있고, 태구가 그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낀 채윤은 재빠르게 협상을 진행한다. 얼굴을 가린 사람은 해외 출장을 간 정준구(이문식) 팀장이다. 민태구가 정준구 팀장을 러시안룰렛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첫 번째 총알은 발사 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겠다고 협박한다. 채윤은 민태구에게 아까의 불손한 언행을 삼가하고, 제대로 된 협상을 하려면 매너를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정준구 팀장님과 통화할 수 있게 부탁한다. 사실 정준구 팀장이 이상목씨 납치에 대한 협상을 위해 먼저 태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그는 민태구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었다. 정준구 팀장을 납치한다면,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민태구의 치밀한 계획이었다.
본격적인 협상 시작
이제 영화 <협상>의 결말입니다. 화상통화가 다시 연결되었습니다. 정준구 팀장의 상태가 이상하다. 그는 약에 취한 듯 정신이 나가 있었다. 게다가 태구는 인질을 계속 폭행하자, 채윤이 태구에게 말을 건넨다. 인질을 계속 폭행하면 네가 원하는 조건의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한다. 채윤의 말을 듣기로한 태구는 한 시간 안에 윤동훈 대한일보 사장을 데려오라고 위협한다. 이에 골프를 치던 윤동훈 사장이 긴급 호출된다. 윤동훈 사장을 데려오고, 다시 영상통화가 시작됐다. 태구가 윤 사장에게 질문한다. 이상목 기자가 대한일보 기자가 맞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윤동훈 사장의 대답이 이상하다. 채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그녀는 뭔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윤 사장은 이상목 기자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이에 민태구가 가족의 신변을 읊조리며 윤 사장을 위협한다. 당황한 윤 사장은 결국 이상목 기자를 모른다고 답하고, 민태구는 정준구 팀장의 목숨을 앗아간다. 이후 치열한 협상이 펼쳐진다. 사실 태구는는 뒤에 윤 사장과 알 수 없는 세력의 은신처로 향하고 있었고, 그들과 함께 자폭할 계획을 세웠으나 특공대에 의해 사살되었다. 이후 채윤은 태구에게 전달받은 자료를 토대로 고위공직자들을 고발했고, 영화는 막을 내렸다. 영화 '협상'은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인질범과 협상의 대립 구도가 특이하게 설정돼 눈길을 끈 영화다. 실제 장면이 나오지 않도록 영상으로만 연기하는 것이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빠른 전개로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이 배가됐다. 특히 현빈과 손예진의 케미가 돋보였고,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가 영화를 몰입하게 만든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