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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Downsizing)

  • 장르 : 드라마/코미디
  • 개봉 : 2018.01.11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35분
  • 감독 : 알렉산더 페인(Alexander Payne)
  • 출연 : 맷 데이먼(Matt Damon), 크리스튼 위그(Kristen Wiig), 크리스토프 왈츠(Christoph Waltz), 홍차우(Hong Cha)

 

인류가 계속 발전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상적인 자연재해, 재난,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원 부족. 아울러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다운사이징' 프로젝트는 인간의 과잉에 대한 대책으로 시작된다. 작아진 인간의 1억은 120억의 가치가 있다. 가지고 있던 돈의 1/2744의 가치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제적 고통에 지친 주인공 폴은 전 재산을 내놓기로 결심하고 작은 세상에서 살게 됩니다. 영화 <다운사이징> 읽어 봅시다. 주인공 폴은 작업 치료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항상 부족한 돈으로 대출을 갚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뉴스에 '다운사이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뭐하러 저런 수술을 받냐"라고 생각하지만 폴은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동창회에 몸집이 작아진 친구가 나타납니다. 폴은 그 친구와 많은 대화를 하고 다운사이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결국 폴과 그의 부인 사프라넥(크리스톤 위그)은 상의 끝에 다운사이징 수술을 받기로 합니다. 폴 부부는 수술을 위해 스위스로 향합니다. 수술을 위해선 온몸에 털을 다 밀어주고, 몸의 모든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폴은 마취에서 깨어나고, 자신의 몸을 살펴보니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이 수슬을 받은 아내가 보이지 않아 그녀에게 전화합니다. 그녀는 울먹이며 가족과 친구들을 버리고 작은 세상에서 살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이미 수술받기 전에 공항으로 출발하였고, 그렇게 폴의 곁을 떠납니다.

 

작은 사람들의 마을 레저랜드

이제 본격적인 <다운사이징>의 줄거리입니다. 결국 홀로 수술을 받은 폴은 작은 마을인 래저랜드로 향한다. 아내와 함께 살기로 한 저택을 보며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혼 후 재산분할 문제로 집을 처분하고 아파트로 이사합니다. 폴은 위층에 사는 두샨(크리스토프 왈츠)을 만나고, 그의 파티에 초대됩니다. 파티가 끝난 후, 집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청소하러 온 청소부들 중, 녹 란 트란(홍차우)이라는 여자가 무언가를 훔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폴은 모두가 부자인 마을로 생각했지만, 이곳에서도 빈부격차가 존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두샨의 집에서 진통제를 훔치고 있었습니다. 폴은 그녀를 몸을 자세히 관찰하였습니다. 그녀의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한 폴은 그녀의 다리를 치료합니다. 그녀는 폴이 다리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설픈 영어 실력으로 자신을 따라오라 말합니다. 사실 그녀는 인구를 줄이기 위해 불법으로 강제 수술을 받았고, 택배 상자에 담겨 래저랜드에 밀입국한 생존자 중 한 명이었다. 몰래 래저랜드에 밀입국하다가 다리를 다쳐 의족을 착용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 아픈 사람이 있다며, 폴을 데려간다. 마을 외곽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작은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빈민가였습니다. 레저랜드에서 모든 사람들이 전보다 더 부유하게 살 것이라고 생각했던 폴은 충격을 받습니다. 빈민가의 아픈 사람들을 돕기 위해, 폴은 이 마을의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노아의 방주

이제 <다운사이징>의 결말입니다. 듀샨은 폴과 녹란에게 한 가지 부탁을 맡깁니다. 적당한 보수를 제공할 테니, 제일 처음으로 생긴 소인 마을인 노르웨이에 다녀오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듀샨, 폴, 녹란은 노르웨이로 떠나고, 그곳에서 최초의 소인 요르겐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가 다운사이징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언젠가 지구가 인류의 탐욕을 견디지 못하고 멸망할까 봐 걱정돼 개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그들은 다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노아의 방주와 비슷합니다. 지하 벙커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다음 세대를 위해 인류를 재건할 계획입니다. 요르겐의 말에 설득된 폴은 녹란에게 함께 지하 벙커에 들어가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폴의 뜻을 거절하고, 폴은 혼자 벙커로 향합니다. 하지만 폴 역시 지하 벙커에서 미래를 준비하기보다는 그녀와 함께 하는 현실 속에서 살고 싶어 다시 벙커를 떠납니다. 그 후 폴과 녹 란 트란은 빈민가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영화가 끝났습니다. 설정 자체가 너무 대단한 이야기였습니다. 인류가 발전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양면성과 탐욕으로 파괴된 지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