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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Hitman)

  • 장르 : 코미디/액션
  • 개봉 : 2020.01.22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10분
  • 감독 : 최원섭
  • 출연 :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최고의 킬러 준. 국가정보원의 에이스로서 수많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왔다. 하지만 그는 원대한 꿈을 꾸었다. 웹툰 작가의 꿈을 위해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 요원 '준'의 극 현실적인 웹툰 작가의 삶을 살펴본다. 영화 <히트맨>을 읽어봅시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아가 된 준(권상우). 태권도 국가대표였던 아버지를 닮아 싸움실력은 최고였다. 하지만 준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오늘도 그림으로 외로움을 달랜다. 그를 유심히 지켜본 국가정보원 요원 천덕규(정준호)는 그를 암살 요원으로 키우려 한다. 그렇게 준은 영입한 천덕규는, 국가 1급 기밀 '방패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 최고의 암살자로 성장한 준. 하지만 만화가의 꿈을 마음 한편에 숨기고 있다. 비 오는 밤에 헬기를 타고 그림을 그리는 준. 그는 동료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전달하고, 만약 자신의 임무에 실패하여 죽는다면 그 그림을 영정 사진으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준은 임무에 실패하고 전장에서 사망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준의 계획이었다.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던 준은 임무 중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고 국정원을 탈출했다.

 

현실판 웹툰 작가 '김수혁'

본격적인 영화 <히트맨>의 줄거리입니다. 그로부터 15년 후, 암살요원 준은 이름을 김수혁으로 바꾸고, 웹툰 작가로서 제2의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러운 딸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웹툰 작가의 삶은 만만치 않다. 국정원 시절 최고의 요원이었지만 웹툰계에서는 이단아로 불린다. 매번 연재에 지각해서 편집장에게 혼나기도 했고, 댓글에는 악플이 가득했다. 잔소리를 늘어놓는 아내 미나(황우슬혜)와 힙합에 푹 빠진 딸 가영(이지원)에게 늘 미안하고 수혁의 자존감도 한없이 떨어진다. 한편, 편집장은 그에게 시리즈를 일찍 끝내라고 말한다. 그는 고집을 부렸지만, 결국 그의 유일한 웹툰이 일찍 끝났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준은 술로 위안을 삼는다. 딸 가영이 힘들어하는 아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사람들이 힙합이라는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의 이야기를 랩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빠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라고 조언한다. 그래! 내 이야기를 써보자. 술에 취한 수혁은 과거의 내용과 이름, 주변 동료, 기관명을 있는 그대로 웹툰에 풀어낸다. 미나는 다음날 아침 수혁에게 너무 잘해준다. 따뜻한 밥상과 친절한 말투가 수상하다. 미나가 수혁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 위로의 말을 건넨다. 미나가 잠든 수혁을 대신해 어젯밤에 그린 웹툰을 편집장에게 보냈다. 깜짝 놀란 수혁은 편집장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내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반응이 뜨겁다. 소위 대박이 났다. 열심히 해도 늘 망했던 자신이 작품이 단숨에 히트를 쳤다. 다만, 국가기밀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 너무 불안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딸의 일기장을 보게 되었다. 부모님이 돈 때문에 슬퍼하셔서 딸도 늘 슬프다고 한다. 딸에게 피아노 하나 사주지 못하는 삶에 회의감을 느낀 수혁은 그냥 연재하기로 결심했다. 덕규 (정준호)는 장난 테러 글을 쓴 사람을 찾기 위해 동네 PC방으로 향한다. 하지만 게임을 하는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단어들이 나온다. 국가 일급비밀인 '방패연' 프로젝트를 말하는 것이다. 깜짝 놀란 덕규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고, 아이들은 암살자 준이라는 웹툰을 보게 된다. 국정원은 광분했다. 웹툰에서 국가기밀이 드러난 것도 큰 일이지만, 죽은 줄 알았던 요원 '준'이 살아있다는 점도 놀라웠다. 즉시 특공대를 투입했고, 수혁은 특공대원들과 격렬하게 싸웠지만 결국 국정원에 붙잡혔다.

 

 

최고의 암살 요원 '준'

히트맨의 리뷰입니다. 한편, 또 다른 사람이 웹툰을 보고 있다. 국제적인 테러리스트 제이슨은 웹툰을 통해 그의 동생이 국정원에 의해 잔인하게 제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렇게 웹툰을 그린 사람을 찾고, 그 과정에서 아내 미나가 납치된다. 국가정보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수혁. 방패연 프로젝트의 마지막 동료인 철이도 눈에 띈다. 철이의 도움으로 그는 아내와 통화를 했고, 아내가 제이슨에게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수혁은 덕규를 인질로 삼아 국정원에서 탈출해 제이슨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제이슨의 은신처에 침입한 수혁은 미나가 납치된 것을 발견한다. 그런데 미나의 상태가 이상하다. 제이슨은 당황했고, 미나를 가두어 놓은 방의 술을 자기가 먹고 취했다고 말한다. 이제 미나를 구출하기 위한 전투가 시작된다. 그는 많은 수많은 적들을 쓰러뜨리고 결국 제이슨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수혁은 우여곡절 끝에 아내를 구해냈다. 철이은 수혁에게 아직 실력은 여전한데 국정원에 복귀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다. 그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자리를 떠난다. 이후 수혁의 가족은 넓은 저택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의 설정 자체가 어두웠지만 코미디로 잘 풀어낸 유쾌한 영화였다. 특히 그림을 그리려는 욕망 때문에 국정원을 탈출한다는 설정과 실제 웹툰 작가의 어려운 삶을 표현한 것도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 요소였다. 물론 각각의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