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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 MOVIE/드라마 리뷰

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 출연진 정보

ad-lib 2022. 4. 12. 07:03

우리들의 블루스 /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

각자의 모든 순간은, 삶을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응원받아야 마땅하다.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주도의 포근한 바람같이 우리의 감정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TVN의 새로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출연진, 정보, 인물관계도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정보

장르 : 드라마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채널 : TvN
방송 시간 : 매주 토, 일 / 저녁 9시 10분
연출 : 김규태
극본 : 노희경
회차 : 총 20부작
출연진 :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기소유

원래 블루스의 뜻은 미국 남부의 흑인들 사이에서 생긴 아픈 역사 속 음악 장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블루스가 가진 특유의 느린 템포와 독특한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춤 곡들도 생겨났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옴니버스라는 특이한 연출로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의 다른 에피소드를 엮은 형식입니다. 그래서 회차마다 주목되는 주인공이 달라지고, 각 인물들의 세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데에 보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 출연진

동석 & 선아

이동석(이병헌)은 제주에서 태어난 토박이입니다. 동석이 가지고 있는 트럭 하나에 온갖 짐을 실어 온 제주도를 오가며 만물상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트럭이 일터이자, 집입니다. 항상 해맑은 웃음으로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동석에게는 마음속 상처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 누나는 집안 사정에 못 이겨 해녀가 되었지만, 바다에서 큰 변을 당했습니다. 또 뱃사공인 아버지도 바다에 휩쓸려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아버지 친구와 재혼해 이복형제들까지 생겼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복형제들은 어린 동석을 허구한 날 때리고 괴롭힙니다. 불우한 삶을 살아가던 때에 첫사랑 선아도 그의 인생에 상처만 줍니다. 그렇게 비참하고 초라한 인생을 살던 중 그녀가 다시 제주 앞바다에 나타났습니다.

민선아(신민아)도 상처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해 제주도 큰삼촌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업자금을 보태달라는 아버지와 큰삼촌은 매일 싸우고, 그 모습을 피해 선아는 집에서 자주 도망쳐 나왔습니다. 동네에 착한 오빠 동석이 그녀의 작은 의지처였습니다. 그 후 제주를 떠나 회사 동기와 결혼했지만, 결국 짧은 결혼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건 5살 아들 열이 뿐입니다.

한수 & 은희

최한수(차승원)는 어려서부터 시작된 가난함이 싫어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착실하게 살아왔습니다. 그의 과거 또한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에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 혼자 농사로 자식들을 키워내셨습니다. 그렇게 가난이 싫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서울의 은행 지점장까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젊어서는 빚 갚느라 허덕이고, 늙어서는 골프선수인 자식의 뒷바라지를 하다가 퇴직금과 집까지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쯤 제주 은행 지점장 자리로 발령을 받았고, 자존심에 퇴사를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렇게 고향인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정은희(이정은)는 제주도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억척스럽고 성실해, 돈도 많은 장사꾼입니다. 착실히 모은 돈으로 건물까지 올려 갑부 수준입니다. 그렇게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생에 조금의 설렘이 찾아온다. 한수가 제주도로 발령받아서 왔습니다. 심지어 이혼도 준비하면서. 생선장사로 동생들 대학을 다 보내다가 정작 자신은 싱글이 되어버린 은희의 가슴속에 설렘이 찾아왔습니다.

영옥 & 정준

이영옥(한지민)은 사람들이 평소 털털한 성격에 천성이 밝고 사랑스럽게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찍이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18살 때까지 보육원에서 자라다 여기저기를 일을 찾아 떠돌다 제주도까지 내려와 해녀가 되었습니다. 어선을 모는 젊은 선장인 정준과는 썸을 타는 중입니다.

박정준(김우빈)은 건실함에 대명사입니다. 맑고 따뜻한 성격을 가졌고, 성실하기까지 합니다. 그는 N잡러. 낮에는 물질하는 해녀들을 도와 뱃삯을 받고, 인근 횟집에 생선을 납품하고, 은희네 생선가게에 경매를 돕기도 하며 생선도 판매합니다. 그렇게 바쁘게 일하던 중, 물질하는 영옥이 눈에 들어옵니다. 젊은 처자가 씩씩하게 물질을 하는데 그저 이뻐 보이기만 합니다. 그렇게 영옥에게 관심이 갑니다.

줄거리

우리들의 블루스의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드라마의 촬영지인 제주도 푸릉마을의 활기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갑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의 인생의 오미를 느낄 수 있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습니다. 그저 달달하기만 할 것 같은 제주도의 여유로운 삶 속에, 각자의 애잔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