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4.18) 달라지는 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2020년 3월 22일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757일 만인, 22년 4월 18일(월) 해제가 됩니다. 첫 행정명령이 시행된 지 약 2년 1개월 만의 해제 조치입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거리두기 해제인 만큼, 마스크 착용을 더불어 일상 속 생활 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달라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4.18)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4.18(월)부터 적용

2년 1개월만에 이루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완전한 코로나 종식'을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코로나 시대 이후의 일상으로 가는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주요 내용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공표한 거리두기 해제는 4.18일(월)부터 적용되며, 거리두기 해제의 주요 내용입니다.

 

● 운영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기타(종교 활동, 실내 취식금지 등) 조치를 모두 해제

● 실내 취식금지는 보다 안전한 취식 재개 방안 마련 등을 위해 1주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4.25.(월)부터 해제

●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 기준 유지(2주 후 조정 여부 논의 후 공표)

 

 

간단히 정리하자면, 사적모임/영업 제한/행사·집회 제한은 없어졌고, 실내 취식금지는 이달 4.25(월)부터 해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면서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시행되는 2주 동안의 상황을 지켜보고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입니다.

 

 

완전한 거리두기 해제는 아니다

코로나 종식이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이번 거리두기 해제 조치는 코로나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에 비중을 두어 결정했기보다는,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 조치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거리두기 해제는 4.18(월) 부로 시행이 되지만,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개인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개인 방역 6대 수칙 (권고)

개인 방역 6대 수칙 권고 사항

①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②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입과 코 가리기(3밀·취약시설에서는 KF80 이상)

③ 30초 비누로 손 씻기(기침은 옷 소매에)

④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1일 1회 이상 소독

⑤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은 최소화 하기

⑥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며, 고위험군과 접촉 최소화

 

위의 내용은 현재의 생활 방역 세부 수칙이고, 4.25.(월)에 새로운 세부 수칙이 개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유지되는 사항은?

전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시행되면, 낮아진 방역으로 인해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등)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입소자·종사자 선제 검사, 면회·외출·외박 금지, 외부인 출입금지 등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달라지는 점은?

앞으로 평생을 함께해야 할지도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

결국 코로나 19는 종식이 어렵고, 유행 정점을 지나 엔데믹(풍토병)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해, 25일 코로나 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5일 감염병 2급 지정 후 4주간은 '이행기' 적용으로 현재의 7일간의 격리는 유효하지만, 이르면 '이행기' 적용 뒤인, 4주 후 5월 23일부터는 격리 의무 기간 또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무 격리 기간 해지

만약 5월 말부터 격리기간이 사라진다면 확진자 7일간의 의무 격리, 고위험군의 재택치료, 치료비·생활비 지원 등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검사비나 치료비용도 본인 부담금이 생기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학교 방역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시행되는 18일부터 학교에 등교 전 자가검사키트의 권고 횟수(2회 → 1회) 또한 줄어들게 되고, 5월 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격리 해제 의무가 사라지면, 확진자도 정상 등교해 앞으로의 시험 일정에도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트 오미크론

새로운 일상을 향해 나가는 포스트 오미크론.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상황이 아닌 만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에서도 안전할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4.18일(월)부터 2주간의 상황을 지켜본 후 상황이 악화된다면, 거리두기 재도입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겠지만 신규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또는 겨울철 재유행 등으로 생활 방역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경우, 신중하게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일상

2년 1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결국 코로나와 같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 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달라진 일상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영원이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버티셔서 모두가 또 다른 행복한 일상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