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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Default)

  • 장르 : 드라마
  • 개봉 : 2018.11.28
  • 감독 : 최국희
  • 출연 :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Vincent Cassel)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역대 최저 실업률인 국내총생산(GDP) 1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으로 영원할 것 같았던 한국 경제가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위기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한시현(김혜수) 한국은행 부총재, 경제 붕괴에 베팅한 박대영(조우진) 경제부총재, 경제 붕괴에 베팅한 윤정학(유아인), 평범한 자영업자 한강수(허준호). 당시 영원히 평화로울 줄 알았던 안일한 생각이 큰 경제위기를 일으켰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정부와 서민들의 처참한 처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국가부도의 날>을 읽어보자. 한국은 지금 역대 최고의 호황기에 있다. 다만 곳곳에서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한시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에게 곧 거대한 경제위기 닦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보고한다. 뒤늦게 보고를 확인한 대통령이 이를 막기 위해 민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그녀는 대중들에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위기를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실업률 2%. 역대 최고의 취업 시대에 태어난 증권사 금융맨 윤정학은 곳곳에서 경제 붕괴 조짐을 느끼고 있다. 미국으로부터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해 조사한다. 미국은 한국 시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국의 금융 시스템에 대해 매우 걱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 조건 없이 빌려준 돈 때문에 금융권의 기반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경제 호황 시대의 눈물이 시작된다.

 

위기의 시작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실질적 주인공인 윤정학은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의 파산에 자신의 모든것을 걸기로 결심한다. 투자자들을 모아서 경제 붕괴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만 아무도 윤정학의 말을 인정하지 않는다. 경제 호황에서 파산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이야기다. 오직 한 명의 노인과 젊은 남자만이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한국의 평범한 아버지 갑수. 그는 작은 그릇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에 조금씩 균열이 있지만 일반 가장들은 이를 모른다. 갑수는 오늘 백화점에 납품 계약을 했습니다. 갑수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윤정학의 추측이 들어맞기 시작했다.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오르자 기업들은 도산하기 시작했다. 윤정학은 이러한 예측을 확신하고 있다. 은행에서 뱅크런이 시작되고 시민들은 혼란 속에서 절망을 느낀다. 윤정학은 다음 계획으로 진행한다. 작은 아파트를 사기 시작한다. 한시현의 보고서가 상부에 보고돼 경제부총리와 브리핑을 시작한다. 무서운 환율 급등에도 경제수석은 대책이 없다.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대책반을 꾸립니다. 한시현은 국민들에게 심각한 위기를 알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박대영 재정부 차관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결국, 그들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핑계로 이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결정한다. 사정을 몰랐던 한갑수는 백화점이 파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백화점에서 돈 대신 받은 어음이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됐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한강에 뛰어들고 있다. 기업들의 잇따른 부도로 거리에 실업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끝나지 않을 경제 호황의 시대에 눈물이 흘러넘친다.

 

 

IMF 협상

이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결말이다. 한시현이 IMF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대한민국은 IMF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 협상을 시작한다. 금리 인상, 구조조정, 비정규직 전화, 실업자 증가 등이 확실시됐다. 한갑수의 동업자 영범이 백화점 부도 이후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처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감옥에 가게 됩니다. 주변 고객들도 줄줄이 부도가 난다. 참기 힘들지만 늘 힘이 되어주던 사장님께서 그를 응원해 준다. 한갑수가 가족을 위해 조금 더 참으려고 한다. 윤정학은 자신이 구입한 아파트를 확인하러 갔다. 안방을 바라보던 중 끔찍한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갑수에게 힘내라고 말한 사장입니다. 한시현은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한 자신을 회의적으로 여긴 채 사직서를 제출한다. 오빠, 한갑수가 찾아왔다. 그가 눈물을 흘리며 대출을 받고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슬프게 한 IMF 외환위기. 물론 영화가 각색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와 IMF가 실제로 행했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하지만 당시의 참혹한 현실을 살아온 이들을 조금이라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어떤 이는 기회로, 어떤 이는 최악으로 기억되는 IMF 시대는 지났다. 위기는 항상 찾아온다. 늘 위기에 대비해야 합니다. 영원한 호황도, 영원한 불황도 없다. 위기에 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