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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과 경기도를 급습하고 있는 러그버그 벌레떼에 많은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와 달리 이름은 역설적인 러브버그의 퇴치방법, 피해 원인, 익충인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러브버그 벌레의 뜻
최근 서울 서대문구,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러브버그 벌레떼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갑자기 늘어간 개체수에 주민들의 불편이 증가되었고, 해당 시에서 러브버그 퇴치를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러브버그의 뜻은 계피우단철파리라는 파리의 일종으로, 알에서 부화하고 성충이 되어선, 암수가 항상 함께 날아다니면서 먹이를 먹고, 밤마다 긴 시간 짝찟기를 한다는 특징이 있어, 통칭 사랑벌레(Lovebug)라고 불립니다.
러브버그 피해 및 원인
익충 아닌 익충
"벌레떼가 들어올까 봐 환기 한번 못 시키기겠어요."
"방충망을 뚫고 들어옵니다."
"바닥에 우글우글거려 혐오감을 줍니다."
사실 러브벌레는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 않으며, 전염병 유발도 없습니다. 오히려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최근 도심 곳곳에 떼거지로 출몰해 혐오감을 줄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 탓에 시민들에게 러브버그는 ‘익충 아닌 익충'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출몰 원인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에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오랜 가뭄 때문에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자라나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로 러브버그가 성충이 되기 좋은 환경인 고온다습한 기온이 지속되어 집단으로 우화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입니다.
우화(羽化) : 번데기가 변태하여 성충(成蟲)이 되는 일.
러브버그 퇴치법
▶ 어두운 옷 & 모기 기피제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이 있고, 특히 밝은 색 옷을 좋아합니다. 또한 주로 낮에 출몰하기 때문에 어두운 옷을 이용해 조금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살충제에 약한 러브버그
생명력이 약한 러브버그는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일반 살충제로도 충분히 박멸이 가능합니다. 방충망에 기피제를 뿌려두고 커튼을 닫으면 더욱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러브버그의 천적 '물'
물기를 싫어해 자주 출몰되는 곳에 물을 뿌려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진공청소기
러브버그 다른 벌레와 달리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로 처리가 됩니다.
▶ 자동차 관리
러브버그 몸체는 산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자동차에 붙어 얼룩이 지고, 라디에이터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벌레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에 거주한다면, 자동차에 왁스를 발라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알고 보면 좋을 정보
사실 러브버그는 익충으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박멸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암컷 러브버그는 한 번에 300개 정도의 알을 민가가 아닌 땅속에 낳고, 그 애벌레는 떨어진 낙엽이나 동물의 똥을 분해하는 생태계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또한 러브버그의 자연 상태에서 수명은 3~7일 밖에 되지 않아, 1~2주 내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러브버그가 좋아하는 환경인 고온다습한 기상인 장마 기간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러브버그 벌레 원인, 뜻, 원인, 퇴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