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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 장르 : 로맨스/멜로/판타지
  • 개봉 : 2009.02.12
  •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66분
  • 감독 :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
  • 출연 : 브래드 피트(Brad Pitt),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배우 브래드 피트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입니다. 그는 특별한 CG 촬영 기술을 가진 80세의 노인으로 외모를 바꿔 브래드 피트를 놀라게 했다. 모든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수명을 다합니다. 하지만,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뉴올리언스에서 이상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노인의 얼굴을 한 아이가 태어났다. 갓 태어난 아기는 이제 곧 죽을 노인처럼 보이는데, 영화 시작부터 충격적이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미스터리한 설정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의 거꾸로 간다'의 줄거리를 읽어보겠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죽은 아들이 살아 돌아오길 바라는 노인이 거꾸로 가는 시계를 만들었고, 어느 한 도시에서 아이가 태어난다. 그런데 아이의 얼굴이 이상하다. 갓 태어난 아이는 노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몸은 작고 어린아이처럼 보이지만 얼굴은 한평생을 보낸 노인의 얼굴이다. 아기의 흉측한 모습에 놀란 그의 아버지 토마스 버튼은 아기를 보자마자 양로원 앞에 내던진다. 요양원 주인인 퀴니는 흉측한 얼굴의 벤자민(브래드 피트)을 보고 깜짝 놀라지만, 아이를 껴안고 벤자민을 키우기로 결심한다. 흉측한 외모를 가진 아이는 나이가 들수록 몸이 이상하다고 느낀다. 온몸이 상해서 죽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젊어지는 것을 느꼈다. 얼굴의 주름이 조금씩 사라지는 듯했고, 몸의 기능도 조금씩 좋아지는 듯했다.

 

양로원에 버려진 아이

12살이 된 벤자민. 요양원에 있는 사람들은 벤자민의 첫 등장에 놀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놀란다. 처음 80세 노인의 얼굴을 가졌던 벤자민은 12세가 되었을 때 60세 노인의 얼굴을 가졌습니다. 노인의 얼굴과 노인의 몸을 가진 벤자민은 몸이 크지 않다. 목발이 없으면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일상생활도 힘들어 보인다. 그는 점점 젊어지고 있지만 양로원에서 노인들에게 괴물 취급을 받는다. 주변 사람들이 항상 그를 괴물로 보는 시선이 벤자민을 힘들게 한다. 어느 날 양로원에서 폴리의 손녀 데이지(케이트 블란쳇)를 만난다. 벤자민은 맑고 푸른 눈을 가진 데이지에게 반했다. 그녀는 벤자민을 괴물처럼 보지 않았다. 벤자민은 그런 그녀에게 점점 더 호감을 느낀다. 벤자민은 데이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난 보이는 만큼 늙지 않았어." 하지만, 데이지의 할머니가 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폴리는 그녀를 데리고 자리를 떠납니다. 벤자민은 또 화가 났다. 데이지의 미소를 잊지 못하는 벤자민. 그러던 중 요양원에서 함께 지내던 사람들이 조금씩 떠나고 있다. 벤자민의 슬픔은 계속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벤자민의 몸은 더 젊어진다. 얼굴은 아직도 노인의 모습이지만 걸음걸이와 체력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벤자민은 요양원에서 나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회를 배우고 경험을 쌓습니다. 우연히 만난 노신사와도 술을 마시고, 화가를 꿈꾸던 항해사도 만나게 된다. 바다에 흥미를 느꼈던 벤자민은 그에게서 항해하는 법을 배웁니다. 17살이 된 벤자민은 양로원을 떠나 독립하기로 결심하고 선장과 함께 항해를 떠납니다. 그러던 중 전쟁에도 참여하게 되고, 그곳에서 뜻밖의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벤자민과 데이지

전쟁에 참가한 벤자민은 그곳에서 많은 동료들을 잃는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도 어떤 이유도 모른채 떠나갔다. 이제 26살이 된 벤자민은 더 젊은 모습으로 자신이 살던 마을로 향한다. 요양원의 주인인 퀴니가 벤자민을 반긴다. 하지만, 자신과 함께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슬픔에 빠진 벤자민은 우연히 과거 함께 술을 마셨던 노신사와 마주하게 된다. 사실 그 노신사는 그의 친아버지였다. 벤자민의 친아버지는 과거의 잘못을 고백하고 벤자민에게 용서를 구한다.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그는 전 재산을 벤자민에게 물려주고 떠나려 한다. 하지만 벤자민에겐 아무 의미도 없다. 겉모습은 늙었지만 속은 아직 어린 청년이다. 과거에 자신을 버린 아버지가 미워 용서할 수 없다. 그렇게 자리를 떠난다. 그래도 친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벤자민은 그와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다시 양로원으로 돌아온다. 아직 어린 시절의 추억이 하나 남아 있다. 데이지가 거기 있었다. 벤자민은 유명한 발레리나가 된 데이지를 다시 만났다. 데이지의 공연에 초대된 벤자민은 그녀의 행복한 삶에 다가갈 수 없다. 벤자민은 자신이 여전히 데이지보다 늙어 보인다고 생각한다. 아직 데이지에게 어울리는 사람 같지 않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데이지는 사고로 다리를 다쳤다. 발레리나의 생명인 다리를 다쳐 슬픔에 빠진 데이지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데이지는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 그녀는 냉정하게 벤자민을 쫓아냈고 벤자민은 그녀를 떠났다.

 

 

오랜 시간을 돌아 결실을 맺는 두 사람

벤자민은 시간이 흐르면서 양로원을 다시 방문했다.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데이지와 재회합니다. 이제는 다시 만난 데이지와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벤자민은 데이지와 함께 살 집을 찾고, 그녀는 발레 학원도 연다. 그들의 사랑스러운 아이도 태어났다.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벤자민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데이지와 그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아빠가 될 수 있을까? 그는 점점 젊어질수록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없어 보였다. 벤자민은 결국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 후, 데이지는 재혼하여 새로운 가족을 형성했습니다. 그녀를 만나러 온 벤자민. 예전보다도 훨씬 더 젊어보인다. 벤자민은 그렇게 데이지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건낸다. 이제 다시는 그녀에게 찾아오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정말 혼자가 된 벤자민은, 세계를 떠돌아다닌다. 시간이 지나면서 데이지는 치매에 걸린 아이가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어린 아이지만 속으로는 노인이 된 벤자민. 그녀는 마지막에 벤자민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갓난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온 벤자민은 사랑했던 데이지 옆에서 조용히 죽는다. 이제 영화의 리뷰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신비롭고 신비한 느낌으로 감상했다. 인생은 거꾸로 간다. 모두가 그랬다면 괜찮겠지만, 이 세상에서 혼자 다른 삶을 사는 것은 외롭고 슬퍼보인다. 평생 혼자 사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다른 시간을 사는 것은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에 충실해야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